안녕하세요 동희주재 입니다. 요 몇일 그래도 비도 오고 다시 기온이 내려가 선선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 이러다가 급작스럽게 또 더워지면 증식이 활발해져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레지오넬라균 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레지오넬라균, 레지오넬라증은 익숙하지 않으시겠지만 감염시 증상이 비슷해서 감기로 오인하여 방치하고 증세가 심각해져 위험한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 글을 보시고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면 바로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묵혀두었던 에어컨 청소 가 필요해지는 6월~8월 가장 많이 발생하는 레지오넬라균은 물속에서 서식하는 균입니다. 일년내내 사시사철 어느때나 존재하지만 요즘과 같이 기온이 올라가면 25도씨 이상의 따뜻한 물을 좋아하는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어 더위가 시작되는 초여름부터 레지오넬라증 감염이 높아지게 됩니다.




물 속에 있던 레지오넬라균이 수증기와 같은 형태로 공기중에 퍼져있다가 호흡기로 들어가 감염을 일으키며 균에 감염되면 약 3일~ 7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폐렴이나 독감 증상이 발생하는데 구토, 인후통, 기침, 고열, 오한, 근육통, 무기력증, 마른기침,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며 감기와 다르게 다른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습니다.


폐렴형에 비해 다소 증상이 약한 독감형 레지오넬라증은 2~3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발현되지만 별다른 치료없이도 일주일 이내에 그냥 두어도 자연스럽게 회복이 됩니다.


하지만 폐렴형인 경우 건강한 정상적인 면역력을 가진 사람에게도 치사율 10%미만, 면역력이 저하된 노약자나 병중 환자에게 발생시 치사율 80%에 육박하는 무서운 상황이 오기도 합니다.




몸살이 난 것 처럼 몸이 쑤시고 열이 급격하게 오르거나 오한과 기침증상 때문에 여름감기나 몸살, 또는 냉방병으로 오인하여 방치하게 되면 증세가 심해져 심할경우 쇼크나 출혈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니 비슷한 증상이 있다면 레지오넬라증을 먼저 의심하여 전문적인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감염이 의심될 경우 소변검사나 혈액검사, 구강내 점액 채취로 확진여부를 판단하며 폐렴형일 경우 항생제를 이용한 치료를 하며 그 외에는 일주일 이내에 자연스럽게 증상이 낫게 됩니다.




이렇게 경우에 따라 치명적인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공중 목욕탕이나 숙박시설, 온천이나 수영장 등에서 수조 시설을 청결히  관리하지 않아 발생하는 사례가 종종 있기 때문에 해당 업종 관리자분들은 기온이 높아지는 요즘부터 냉각수나 수조, 수도관 등을 소독,청소하고 청결히 하여 관리 해 주어야 합니다.


가정에서는 수도꼭지나 분무기, 샤워기와 가습기, 에어컨과 같이 물을 사용하는 곳의 청결에 신경쓰도록 하고 분수에서도 자주 발견되는 균이므로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 위해 분수대 속으로 뛰어드는 행동을 삼가도록 합니다.




수영장이나 분수대, 온천, 목욕탕 등의 시설을 다녀온 후 상기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지체하지 말고 정확한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또한 에어컨 사용시 그냥 끄게 되면 내부 습기로 인해 각종 세균과 곰팡이가 증식하기 쉬운 상태가 되므로 에어컨을 끄기 전에 송풍모드로 돌려 5분가량 내부 습기를 말려준 후 꺼주는 것이 각종 세균과 곰팡이 증식을 줄이는 에어컨 사용방법이 되겠습니다.




가을, 겨울철 내부에 습기와 세균, 곰팡이가 득실대는 상태로 보관된 에어컨은 사용하기에 앞서 에어컨 분해 청소 를 한 후 사용하시기를 바랍니다.



에어컨 분해 청소 도 하고 사용 중간중간에도 1차로 큰 먼지를 걸러주는 프리필터나 물받이를 청결하게 관리해주면 이러한 각종 유해세균으로부터 조금 더 자유로울 수 있고 냉방 효율도 좋아지게 됩니다.


이상으로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레지오넬라증 증상과 예방에 대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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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희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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