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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희주재 입니다. 오늘은 향기만 맡아도 상큼하니 기분좋은, 비타민C의 대명사 레몬! 깨끗하게 씻는법과 레몬청 담을 때 꿀팁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부쩍 날도 더워지고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레몬에이드가 생각나기에 농약이나 왁스처리 없는 유기농 제주레몬을 알아보다가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수입레몬을 구입했습니다.




레몬은 지난번에 다뤘듯 정말 많은 효능이 있는데요, 특히 껍질에는 과육대비 월등한 비타민 C와 다양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버리기 정말 아깝습니다.


반면 수입레몬을 껍질채로 먹기 위해서는 긴 유통기간을 버텨내기 위한 갖은 농약과 약품처리, 거기에 광택을 위한 왁스처리가 되어 있어서 여러가지 세척과정을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세척을 꼼꼼히 한다고 해도 잔류 농약 이 전부 제거가 된건지 아닌건지 눈에 보이지 않으니 불안하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렇다고 껍질을 포기하자니 상큼한 마력의 그 레몬향을 포기하기도 아쉽고 다양한 영양소들도 아깝습니다.


요즘은 번거로운 세척과정 없이 레몬 과육만을 이용해 레몬청을 많이들 담으시던데 잔류 농약이 조금있어도 껍질을 함께 섭취함으로 얻는 이득을 택할 것인지, 영양소와 향을 조금 포기하고 안전하게 먹을것인지는 오롯이 먹는이의 선택인 것 같습니다.


저는 레몬향을 너무나도 애정하는 사람이라 껍질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나긴 레몬 씻는 과정을 거쳐 레몬물 만들어 먹을 냉동 슬라이스와 레몬청을 두병 담아두었습니다.



잔류 농약 걱정없도록 레몬 꼼꼼히 깨끗히 씻는법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주문하고 다음 날 레몬이 도착했는데 박스를 여니 향긋한 레몬향이 너무나도 사랑스럽습니다. 일단 세척을 위해 스티커를 모두 제거 해 주었습니다.





우선 물을 받아 한번 헹궈서 큰 먼지들을 씻어준 다음 베이킹소다를 팍팍 뿌려 고무장갑 끼고 구석구석 꼼꼼히 화장지우듯ㅎㅎ 세척을 해줍니다.


우리 피부에 잔류농약이 흡수되는것을 막기위해 농약이 많은 수입과일을 씻을 땐 과일용 장갑을 만들어 꼭 끼고 세척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고무장갑 대신 삶아서 쓸 수 있는 실리콘장갑을 과일 세척용 장갑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바로 다음 굵은소금으로 넘어가도 괜찮지만 저는 아이들과 먹을거라 베이킹소다 푼 물에 레몬을 10분가량 담궈두었습니다. 굵은소금으로 문지르는 과정에 껍질에 상처가 나게되고 그곳으로 잔류농약이 침투 할 수 있으니 번거롭지만 한번 더 세척 해주었습니다.





다음으로 팔뚝성장 촉진하는 굵은소금으로 레몬 씻는법 ! 레몬은 우리 피부 모공처럼 미세한 홈들이 많기 때문에 사이사이 씻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굵은소금으로 대충대충 하지말고 왠만큼 힘을 주어 닦아도 뭉개지거나 하지 않으니 사이사이 박박 힘주어 깨끗히 하나하나 닦아줍니다.





다음으로 레몬의 광택을 내주는 왁스를 벗겨내는 작업이예요. 끓는 물에 레몬을 넣고 10~20초가량 레몬을 데굴데굴 굴려 왁스를 제거해줍니다. 


인터넷에 레몬청 담근 후기들 보면 이 과정에서 냄비에 왁스로 추정되는 물질들이 달라붙어있는 경우들을 종종 봐와서 평소 요리할 때 사용하지 않는 냄비를 이용했습니다. 





뜨거운 물에 굴려 왁스를 벗겨내고 나면 물에 헹군 다음 바로 사용하셔도 좋지만 혹시모를 살아남은 잔류농약 제거를 위해 마지막으로 물에 10분가량 담궈두었습니다.





반짝이던 레몬 광택 어느정도 벗겨진거 보이시려나요? 이정도면 됐어 만족하며 뿌듯하던 순간입니다.





열심히 씻어댄 레몬들은 하나하나 천으로 물기없도록 닦아 슬라이스로 만들면서 양쪽 끝부분 과육이 없는 부분과 씨는 제거해 주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물 마실때 하나씩 퐁당 할 냉동용 슬라이스는 레몬 층마다 비닐을 한층씩 깔아 서로 붙는것을 막아주었습니다. 레몬 물 효능은 두말하면 입 아프죠, 아래 지난 레몬 물 효능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건강정보] - 레몬 물 효능 과 부작용, 잘 마시는 법






<레몬청 담그는 꿀팁>

나머지 레몬들은 여기..레몬청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레몬청 만드실때 초보들이 많이 하는 실수중 하나가 레몬 양쪽 끝부분 과육이 없는부분과 씨 제거를 하지않아 청을 담근 후 쓴 맛이 나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합니다.


레몬은 물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마른 헝겊으로 닦거나 건조 후 사용하고 과육이 없는부분인 양쪽 끝 부분은 꼭 잘라내고 씨도 전부 제거한 후 레몬청 담으시길 바랍니다.


하루 이틀만에 먹어질 식품이 아니기 때문에 변질, 곰팡이피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유리병 살균소독, 완전건조는 기본이고 레몬청 완성 후 꼭 일부 설탕을 따로 빼놓았다가 위쪽에 부어주어 설탕으로 레몬이 꼼꼼히 가려지도록 해주어야 곰팡이가 피거나 변질되는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세척 힘들고 번거롭게 하고나서 야심차게 담았는데 곰팡이 피거나 변질되어서 먹을 수 없게 되면 정말 슬프겠죠?


그리고 설탕이 많이 들어가 걱정되는 분들은 맛은 좀 덜하지만 비정제 원당 사용해보세요~ 설탕과 동량 사용하면 되는데 당흡수도 느리고 당 외에도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해 좀 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그밖에도 요즘 저렴하게 구입 가능한 라임 을 조금 섞어 2:1비율로 레몬라임청을 담아도 색다른 상큼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레몬 씻는법 인데 자꾸자꾸 산으로 가더니 레몬청 이야기로....... 어쨋든 꼼꼼히 깨끗하게 잔류 농약 남지 않도록 열정적으로 씻은 다음 건강에 좋은 레몬,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잔류 농약 없이 레몬 씻는법 !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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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희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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