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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희주재 입니다.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미국처럼 우리나라도 각종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하고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는데요.

오늘은 폭염으로 인한 질병 인 온열질환의 증상에 어떠한것들이 있는지, 어떻게 예방하며 온열질환 발생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열사병, 한번쯤은 다들 들어보셨을만한 병명이죠? 온열질환이란 탈진이나 실신, 경련이나 일사병, 열사병 등  고온에 노출되어 체온조절이 원활하지 못해 발생하는 많은 증상들을 말합니다. 

흔한 증상으로 두통이나 어지러움, 근육경련이나 호흡곤란, 의식혼미, 구토, 고열 등이 있고 증상이 나타날 때에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그늘진 곳이나 시원한곳에서 쉬어주지 않으면 최악의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열경련은 말그대로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열실신은 두통이나 현기증을 느끼다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것을 말합니다.

열탈진은 더위로 인해 땀으로 수분 배출은 많고 공급은 부족해 극심한 피로감과 무기력증을 느끼며 탈진이 옵니다.

일사병은 땀이 비오듯 하고 두통, 구토, 어지러움 등을 느끼는 것이 특징입니다.

열사병은 고열을 동반한 의식불명상태가 되는데 땀이 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처럼 다양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을 꾸준히 섭취해 주어야 하는데요, 커피나 옥수수 수염차와 같은 이뇨작용을 하는 것들은 피하고 이온음료도 흡수가 빠르고 손실되는 나트륨 보충을 도와 좋지만 물 대신 종일 섭취하는것은 피해야 합니다.

하지만 땀을 많이 흘린 경우 물과 함께 이온음료를 적절히 마셔주면 나트륨이 과다 배출되는것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체온을 상승시키는 알콜섭취를 피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것이 힘들다면 수박과 같은 수분이 많은 제철 과일을 마음껏 섭취하는것도 좋습니다.

혈액순환이 원활하도록 헐렁한 시원한 소재의 밝은색 옷을 입도록 하고 스키니진이나 타이트한 옷은 순환을 방해하고 체온을 더 올릴 수 있기 때문에 피하고 어두운 색상의 옷 역시 빛을 흡수하기 때문에 피하도록 합니다.

폭염 주의보가 발령되면 10시~오후 5시사이 최대한 야외활동을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부득이한 경우 챙이 있는 모자나 양산과 같은 햇빛 차단 도구를 활용하고 중간중간 물을 충분히 마셔 수분을 공급해줍니다.

고령자와 어린이, 그리고 당뇨와 심근경색, 심장질환, 뇌졸증 과 같은 혈관 관련 질환이 있는경우에 더 폭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하고 야외에서 일하는분들의 경우 중간중간 수분섭취와 함께 반드시 휴식시간을 틈틈히 가져야 합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아이나 반려동물을 차에 두고 내려 사고가 나거나 휴식시간을 주지않아 야외에서 장시간 작업을 하다 사고가 발생하는일은 부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단시간에 차량 안의 온도는 실외온도보다 10도 이상으로도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어떠한 경우라도 아이나 반려동물을 차량안에 방치하는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야외에서 활동하는 분들이라면 위에 언급한 온열질환의 증상들이 보일 때에 즉각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수분을 섭취하고 쉬어주어야 합니다.

혹시라도 일사병이나 열사병으로 인해 쓰러진 사람을 발견했다면 즉시 그늘로 옮기고, 의식이 없을 경우 잘못하면 기도로 넘어가 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섣불리 물을 먹이지 말아야 합니다.

구급차를 부르고 기다리는동안 젖은 수건이나 천으로 몸을 닦아 체온을 내려 주어야 합니다.

실외 온도가 이렇게 높을 때에 실내온도와 차이가 많이나게 되면 냉방병에 걸릴 위험이 있으니 에어컨의 희망온도는 적절히 너무 낮지 않도록 조절하여 사용합니다.

저는 제가 살고있는 지구를 정말 사랑하는데.. 요즘 쉴새 없이 쏟아지는 각종 환경 오염문제와 자연 훼손, 온난화 등 여러 기사를 접할때마다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저도 어린아이들이 있어 너무 더울때에는 에어컨을 약하게 켜놓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이 에어컨이 지구 온도를 높이는데 한몫하다보니 마음 한켠이 불편하기도 하고 말입니다.

다들 무더운 날씨와 먹거리 등으로 인한 각종 질병 조심하셔서 건강 유의하시고 무사히 잘 지나가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온열질환 증상과 예방, 치료법에 대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