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희주재 입니다. 제가 식품첨가물에 관심이 많다보니 자꾸 이쪽으로 글을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나 어른들 대부분 좋아하는 햄에 많이들어있는 발색제, 아질산나트륨의 유해성과 제거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편의점에 가면 제일 먼저 집어오는것이 소세지 입니다. 저는 햄이나 가공육 제품을 왠만하면 아이들에게 먹이지 않는데 바로 가공육에 맛있어 보이는 붉은 색을 내주기 위해 첨가되는 식품첨가물, 아질산나트륨 때문입니다.




비단 아질산나트륨뿐 아니라 햄이나 기타 가공육 식품에 유해한 식품첨가물이 고루고루 가지가지 들어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중에서도 이 아질산나트륨이 꼭 피해야 할 식품첨가물 이기 때문입니다.


아질산나트륨은 말씀드렸다시피 식품의 색을 맛있어 보이게 붉은빛을 내기 위해,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쫀득한 식감을 살려주기 위해 첨가하는 식품첨가물인데 예전 모 티비 프로그램에서 한중 여객선에서 보따리상인들 5명이 소금으로 오인해 1티스푼 아질산나트륨을 넣은 음식을 나누어 먹고 1명은 즉사, 4명은 중태에 빠진 사건이 소개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당시 국과수에서는 이 물질이 독극물이라 아주 조금만 먹어도 사망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었는데 이러한 아질산나트륨을 주로 쓰는식품이 바로 햄, 소시지, 훈제오리, 육포, 베이컨 과 같은 가공육 식품인데 이중에서도 햄과 소세지는 세계보건기구에서 1군 발암물질로 지정되어 있는 식품입니다.




아질산나트륨은 발색을 좋게 할 뿐아니라 유통기한도 늘려주는데요, 아질산나트륨은 식중독균을 억제해 주어 첨가한 제품이 유통기한이 30일이라면 넣지않은 제품은  대략 10일가량 이라고 합니다.


아질산나트륨이 체내에 들어와 발암물질을 생성하는 원리는 우리 체내에 단백질 속 아민이라는 지방산 성분이 아질산나트륨과 만나 소화되는 과정속에서 니트로소아민이라는 발암물질을 생성해내 암을 유발하고 DNA를 손상시키게 됩니다.



뿐만아니라 아질산나트륨은 과잉섭취시 청색증, 오심, 현기증, 구토, 저혈압, 복통, 시각장애, 경련, 사망에 이르기까지 할 수 있다고 식약처 독성정보 시스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아질산나트륨으로부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될수있으면 가공육을 멀리하되 드셔야 한다면 맛은 덜하겠지만 뜨거운물에 한번 데쳐서 먹거나 찬물에 담가놓으면 물에 잘 녹는 성질을 가진 아질산나트륨을 어느정도 제거하고 드실 수 있습니다.




또한 가공육 섭취시 갖가지 채소와 함께 섭취하면 소화과정에서 발생되는 발암물질의 독성을 중화시키고 채소의 섬유소가 발암물질을 몸밖으로 배출하는 것을 도와주기 때문에 채소나 햄, 소세지와 궁합이 좋은 식품인 깻잎, 부추, 고추, 마늘, 양파, 귤, 다시마, 우유, 녹차, 김치 등을 함께 먹으면 어느정도 니트로소아민의 독성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리 어느정도 제거하고 먹는다고 해도 몸속에서 발암물질을 생성하는 식품이기 때문에 안정성을 보장할 수 없고 야채나 김치와 같은 섬유소 풍부한 식품을 잘 먹지않는 아이들이 대부분 햄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특히 더 좋지 않은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섭취시 주의 하시길 바랍니다.



아질산나트륨이 없는 제품들도 시중에 흔하지 않지만 나와 있고, 수제 소시지에도 아질산나트륨이 미량이지만 들어가는 곳이 많으며 붉은색을 띄지 않는다고 해서 아질산나트륨이 첨가되지 않은 것만은 아니니 꼭 첨가물 목록에 아질산나트륨이 들어있는지 여부를 확인하시고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아질산나트륨, 피해야 할 식품첨가물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블로그 이미지

동희주재

생활,건강,기타 알아두면 유익한 정보로 가득한 꿀정보모음 블로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