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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희주재 입니다. 저는 첫째 아이를 겨울에 출산하여 아직 날이 쌀쌀할 때에 남편과 함께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출생신고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남편이 알아서 해주면 좋겠지만 이것저것 알아두고 챙겨야 할 것들이 많다보니 전화 수십번 받는 것 보다는 함께 가서 제가 처리하는것이 편해서 직접 찬바람 맞으며 출생신고를 하러 갔더랬습니다.

출생신고와 함께 양육 수당 그리고 출산 축하금을 한꺼번에 신청해서 모두 지원 받았었는데 신고를 마친 후 등본을 떼어보니 아이의 이름이 자 로 등록되어 있을 때의 그 감격이란.. 다시 새록새록 합니다.

그런데 얼마전 이제 출생신고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는 기사를 접하고 갈수록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일들이 늘어나 간편해지는구나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 온라인 출생신고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알아두셔야 할 내용이 있어 이렇게 관련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출생신고는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사이트를 통해 2018년 5월 8일 8시부터 가능하지만 전국 모든병원에서 출산한 아기들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 먼저 현재 온라인으로 출생신고가 가능한 병원인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현재는 전국 16개 병원에서 우선 시행하고 있으며 곧 2018년 7월부터 성남시 분당구의 제일 여성병원, 부산 동구의 일신 기독병원 에서 출생한 아이들도 온라인으로 출생신고가 가능합니다.

위의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의 온라인 출생신고가 가능한 10군데의 병원이며, 아래 충청, 경상, 전라 지역의 가능 병원 목록입니다.

초기이다 보니 수도권과 경기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는 지원되는 병원이 거의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만 꾸준히 지원 가능한 병원을 확대 해 나갈 것이라고 하니 머지 않은 시일 내에 거의 전국 모든 병원에서 출생한 아이들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출생신고 할 수 있는 날이 올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아이가 태어나고 나면 예방접종을 위해 병원에 방문할 때나 외출할 때 필요한 기저귀 가방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기저귀 가방은 사실 아기가 태어나서부터 보통 기저귀를 떼기까지 2~3년동안 쓰임이 많은 육아용품인데 5월 8일~ 10월 31일까지 6개월동안 온라인 출생신고를 완료한 분들 중 3차에 걸쳐 추첨을 통해 매 회 100명에게 유용한 기저귀가방 숄더백을 출산 축하선물로 증정 한다고 합니다.

아래 이미지의 숄더백 기저귀 가방을 제공한다고 하니, 이벤트 기간중 해당 병원에서 출산한 분들은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출생신고 하시고 출산 선물로 기저귀 가방도 당첨 되시면 좋겠습니다.

온라인 출생신고 방법은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홈페이지 공지사항 글중에 더할나위 없이 상세하고 자세하게 순서대로 따라할 수 있도록 숫자로 정리되어 있으니 아래 링크 공지사항 글을 참고하여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온라인 출생신고 방법 보러가기  

신고 가능한 병원에서 출산했다면 온라인으로 출생신고를 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서류는 출산 병원에서 제공받은 출생 증명서가 필요하며 아기의 보호자가 질병이나 기타 여러가지의 사유로 출생신고를 할 수 없어 부모가 아닌 다른 성년후견인이 신고를 대리할 경우 후견등기사항증명서 를 첨부해야 합니다.

온라인으로 출생신고를 마치고 나면 관할 주민센터로 자료가 전달되어 처리됩니다.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지만 이것저것 복잡해보이고 머리아프다면 병원에서 발급하는 출생증명서와 신고자 본인의 신분증을 가지고 주민센터로 직접 가서 신고하면 30분 이내에 출생신고를 마칠 수 있습니다.

출생신고시에 양육 수당 도 함께 신청하면 되고, 양육수당 또한 온라인으로 신청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에 따라 첫째아이, 둘째아이, 셋째아이 출산시마다 출산축하금을 지원하는 곳이 있으니 해당 구청의 출산 축하금 제도를 확인 하신 후 해당된다면 가까운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온라인 출생신고 하기 전 미리 알아둘 점 과 출생신고 팁에 대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